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부터 납품을 거부했던 9개 협력업체들과 삼성전자간 협상이 잘 이뤄져 정상화됐다. 이에 따라 협력업체들은 지난 10일부터 정상적인 납품에 들어갔으며, 향후 이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많은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오후 삼성전자 구미 휴대폰 공장의 18개 임가공조립 협력업체중 9개사가 납품단가 인상을 요구하며 납품을 거부했다. 이들은 "삼성전자가 원가절감을 위해 협력업체에 어려움을 전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일부 업체들은 지난해 납품물량에 대해서까지 소급적용을 해달라고 하는 등 대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서 이뤄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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