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장 마감 후 세계 최대 알루미늄업체 알코아가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실적 불안감을 높였다.
특히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9월 FOMC 의사록을 통해 여전히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연준은 의사록에서 "인플레이션 위협이 아직 후퇴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연준은 "주택시장 부진이 경제 다른 부문에 악영향을 끼치지는 않고 있으며, 9월 금리 동결은 8월보다 쉽게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현지시간 오후 2시24분 현재 다우 지수는 1만1847.88로 전일대비 19.29포인트(0.16%) 내렸고, 나스닥 지수는 2306.85로 8.58포인트(0.37%)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12센트(0.21%) 높은 58.6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외신들은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하루 100만배럴 감산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알코아는 3분기 주당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86% 상승한 61센트(총 5억37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톰슨 퍼스트콜이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 전망치 77센트보다 낮은 수치다.
3분기 매출은 일 년 전보다 19% 증가한 76억3000만달러로 나타났다. 매출 역시 월가 예상치 77억5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주가는 5.16% 하락했다.
생명공학업체 지넨텍(DNA)의 3분기 주당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한 53센트다. 월가 전망치 51센트를 웃돌았다.
◆리먼 브러더스, GM-포드 투자의견 부여
리먼 브러더스는 이날 제너럴 모터스(GM)의 투자 의견을 `비중축소`로, 포드(F)는 `동등비중`으로 부여한다고 밝혔다.
GM은 1.29%, 포드는 0.74% 올랐다.
사모펀드 아폴로 자산운용과 텍사스 퍼시픽 그룹은 하라스 엔터테인먼트의 인수 금액을 기존 150억5000만달러에서 155억달러로 상향했다. 이번 계약이 성사될 경우 사상 최대 규모의 LBO식 기업 인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