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춘동기자] 김정훈 대우증권 연구원은 12일 "기술적으로 볼 때 미국 증시마저 유행을 타면 종합주가지수는 쉬지 않고 1250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상승장의 주도주는
삼성전자(005930)"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가 나쁜 뉴스에도 좋게 반응하고 있다"며 "종합주가지수는 이번 주 고점 추세 저항선 돌파 여부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그 근거로 ▲내려가고 있는 미국과 유럽 금리와 ▲유럽과 일본에 이은 미국 증시의 기술적 삼중바닥패턴 형성 가능성 ▲달러화 약세 ▲견조한 미국 주택시장 ▲과매도권에 이르지 않은 심리지표 등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증시가 쉬지 않고 올라간다면 지금이라도 따라붙는 것이 현명하다"며 "맞든 틀리든 과감한 베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또 "종합주가지수와 마찬가지로 삼성전자도 추세 저항선에 위치하고 있다"며 "일반적으로 이같은 패턴에서는 한번 쉬어갈 가능성이 높지만 만약 고점 추세선을 돌파하는 시세가 한번에 분출될 경우 이후 올라가는 힘이 더욱 강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