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PC 출하규모가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한 460만대에 달했다고 시장 조사기관인 데이터퀘스트가 8일 밝혔다.
데이터퀘스트의 에리카 가줄리 분석가는 "IT와 인터넷의 이용도를 높이려는 정부와 민간부문의 지원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PC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여전히 아시아 태평양내 최대의 PC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 호주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한국의 3분기 PC 출하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1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점유율면에서는 리젠드가 11.1%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는 IBM이 8.6%, 삼성전자가 7.4%, 컴팩이 7.1%, 에이서가 5.3%를 점유했다. 출하 증가율로는 삼성전자가 104.7% 증가해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