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아시아경제 쇼크 가능성은 없다고 골드만삭스가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24일 "주간 세계경제 분석"등의 보고서에서 최근 아시아 각국의 자산가격 하락은 미국의 기침 기미(큰 폭 금리인상)에 따라 감기에 걸릴 수 있는 우려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언급하고 외국인투자자금 유입이 다소 둔화되는 것 이외에 실물경제쇼크 징후는 없다고 지적했다.
또 아시아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리인상보다는 환율을 신축적으로 운영해 미국 금리인상에 대처할 것이기 때문에 금융쇼크 가능성도 없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지난 금융위기로 재정수지가 악화된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의 국제금융시장 접근이 어려워져 국내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높일 경우 민간의 자금조달을 구축하게 되고, 중앙은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경우에는 기대인플레이션이 상승함으로써 금리가 오르는 재정쇼크 가능성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