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가 법무부 산하 미국 보안관청과 3,2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디지털 자산에 대한 보관 및 거래를 제공하게 됐다.
미국 보안관청은 암호화폐를 포함한 자산 몰수를 처리하는 연방 기관으로, 암호화폐 보관 및 압수된 디지털 자산의 보안을 임무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삼았다.
“코인베이스는 2014년 법 집행 프로그램을 설립한 이래로 법 집행 기관을 지원해 온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회사는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발표했다.
코인베이스의 기관 암호화폐 부문인 코인베이스 프라임(Coinbase Prime)은 미국 보안관청의 암호화폐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미국 보안관청을 대신하여 고가의 암호화폐를 판매, 거래 또는 교환할 책임을 맡게 된다.
한편 이날 오후장에서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1.4% 하락한 230달러 선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