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시그마 리튬(SGML)는 20일(현지 시각) 한국의 배터리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으로부터 국제중재 절차 개시 서한을 받았다고 밝혔다. LG엔솔은 중재 요청서를 통해 시그마 리튬이 2021년에 체결한 리튬 공급 계약에서 특정 조항을 위반했다고 진술했다. 시그마는 이에 대해 “LG엔솔의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고, 자사의 이익을 강력하게 방어할 계획이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2021년에 시그마와 LG엔솔은 2023년 연간 6만톤에서 시작해 2024년~2027년 내에 10만톤의 리튬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그마 리튬은 1% 상승해 12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