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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8일 “세일즈포스 매출은 86억달러,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주당순이익(EPS)은 2.12달러로 각각 예상치를 2%, 11%씩 상회했다”며 “특히 영업이익률(OPM)이 31%로 전년대비 1000bp(1bp=0.01%포인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뮬소프트 모멘텀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기여했고, 성공적인 구조조정으로 마진이 급증한 영향이다. 뮬소프트는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와 프로세스자동화, 데이터 및 시스템 통합을 지원하는 유니파이드 플랫폼이다.
증권가에선 다만 경기 부진으로 세일즈 사이클이 장기화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고 봤다. 가격 인상 및 AI 제품 영향은 내년부터 반영될 것이란 전망이다.
데이터 클라우드가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이란 평가다. 고객관계관리(CRM) 생성 데이터를 AI에 바로 학습하는 데 필수적이다. 김 연구원은 “OPM이 사상 첫 30%대에 진입하고 잉여현금흐름(FCF)도 견조한 성장을 유지하며 성장과 안정이 모두 보장되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업으로 등극했다”며 “생성 AI 시대에 데이터 클라우드와 함께 외형 성장이 지속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매수를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