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종합정보망에 따르면 건설기계 임대차 관련 조종사 구인ㆍ구직 건수는 연간 850여 건에 달하며 거래금액으로는 7400여억원에 달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해당 서비스에 대해 “건설사ㆍ타워크레인 임대사는 자유롭고 신속하게 필요한 타워크레인과 조종사를 사용하거나 채용할 수 있고 조종사도 본인이 원하는 근로 기간ㆍ지역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모두가 윈-윈하는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그간 타워크레인을 포함한 건설기계 임대차는 주로 시공사와 지역에 소재한 임대사 간 오프라인으로 계약이 체결돼 다양한 건설기계를 맞춤형으로 사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고 특히 타워크레인 조종사는 노조가 소속 노조원의 채용을 건설사에 요구하기도 했다.
이날 운영을 시작하는 타워크레인 서비스 기능은 우선 타워크레인 임대차에 대해 ‘건설사·임대사’가 각각 타워크레인의 제원, 작업 지역·기간·대가 등에 관한 임차·임대 정보를 등재(제공)하면 건설사는 임대사의 임대정보를, 임대사는 건설사의 임차정보에 대해 찾고자 하는 조건을 입력해 검색할 수 있다.
타워크레인 조종사도 ‘건설사·임대사’와 ‘조종사 개인’이 각각 조종면허, 근무 지역과 경력 등에 관한 구인·구직 정보를 등재(신청)하면 ‘건설사·임대사’는 조종사의 구직정보를, ‘조종사 개인’은 ‘건설사·임대사’의 구인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