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의 시즌 2가 10일 오후 5시 공개된다. 작년말 시즌1 공개 이후 드라마와 관련한 다양한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출연 배우들의 착장과 패션도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지난 8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더글로리 시즌2’ 글로벌 GV 이벤트에 참석한 배우 송혜교, 정성일, 김희어라. (사진=넷플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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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2는 지난 8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글로벌 GV 이벤트를 진행했다. 더 글로리 시즌 2를 기대하는 팬들을 위한 대화의 자리로 행사에는 김은숙 작가, 안길호 감독, 배우 송혜교·정성일·김히어라·차주영·김건우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날 배우 송혜교는 카키색 와이드 핏 트렌치코트에 검은색 바지, 구두를 차림으로 팬들과 만났다. 극중 자신이 연기하는 학교 폭력 피해자 문동은의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패션처럼 무심한 듯한 스타일링을 보여준 것이다. 코트는 송혜교 개인 소장 제품으로 알려졌다.
| 지난해 12월 20일 서울 동대문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더 글로리’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송혜교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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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송혜교는 지난해 12월 20일 열린 더 글로리 제작발표회 당시 입은 착장으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송혜교는 시선인터내셔널이 전개하는 여성복 미샤의 실크 블라우스와 플리츠 스커트를 착용해 완판 신화를 이뤄냈다. 블라우스와 스커트 가격은 각각 59만90000원, 89만9000원으로 현재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따로 재주문을 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눈에 띈 사람은 배우 김히어라다. 극중 학교폭력 가해자 이사라 역할을 맡은 김히어라는 붉은색 로브(아래위가 붙어 하나로 된 길고 헐렁한 겉옷)에 청바지, 구두 등 화려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붉은색 상의는 이탈리아 스니커즈 브랜드 골든구스 제품으로 플루이드 비스코스 소재 셔츠 드레스는 페이즐리 프린트와 허리에 톤 온 톤 벨트가 특징으로 가격은 160만원이다. 함께 매치한 초록색 구두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쥬세페 자노티 제품으로 극중 등장하는 초록색 구두를 연상케 한다.
| (사진=더 글로리 2화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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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히어라는 극 중에서도 화려하면서도 파격적인 스타일링을 보여준다. 특히 더 글로리 시즌1 2화에서는 목에 두르는 스카프를 상의로 착용해 화제를 모았다. 이사라가 착용한 스카프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얼티밋 모노그램 스퀘어 스카프 제품으로 가격은 67만원이다.
이날 하도영 역할을 맡은 배우 정성일은 청재킷에 팬츠, 스니커즈를 착용, 단정하면서도 캐주얼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가슴 부분 포켓이 달린 스웨이드 재질의 청재킷은 이탈리아 전통 브랜드 살바토레 산토르 제품으로 확인됐다. 살바토레 산토로는 옷이 제2의 피부처럼 몸과 하나가 되는 것을 지향하고 자신을 표현하는 신체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부드러운’ 옷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더 글로리 시즌2는 이날 오후 5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