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토요일인 6일 오전 4시40분3초에 전라북도 장수군 북쪽 18km 지역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81도, 동경 127.53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5km이다. 최대 진도는 전북에서 IV였고 경남과 충남에서는 II였다.
진도 IV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하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정도다. 반면 II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수준이다.
이에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