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기대…WTI 2.4%↑

  • 등록 2020-07-11 오전 4:37:43

    수정 2020-07-11 오전 4:37:43

사진=AFP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국제유가는 10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 덕분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2.4%(0.93달러) 오른 40.5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의 기준 물인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 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2.15%(0.91달러) 상승한 43.26달러에 거래 중이다.

앞서 미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는 이날 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렘데시비르를 중환자에게 투입할 경우 사망률을 62% 낮춘다는 새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연내 코로나19 백신 허가 신청 준비를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조금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1%(1.90달러) 떨어진 1801.9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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