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지난 26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조금 전 질본이 신천지에서 받았다는 경기도 신도 명단을 받았는데 총 3만1608명”이라고 했다.
이어 “경기도가 신천지에 가서 강제조사한 명단 3만3582명 보다 1974명 적다”면서 “왜 차이가 나는지, 중복 또는 누락 여부 등은 확인 후 결과가 나오는 대로 다시 말씀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어젯밤 신천지 교회로부터 전체 신도 21만2000명의 명단을 확보했다”며 “이날 지자체에 명단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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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도는 신천지 신도 210명을 포함한 조사팀을 꾸려 전수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감염병 대응은 정확성과 속도가 중요한데 그 중에서 속도가 더 중요하다”며 “법령이 부여한 권한을 제대로 행사해 확산 방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신도 4885명(49.2%), 서울 신도 4876명(49.1%), 나머지 시·도 신도가 169명(1.7%) 포함된 것으로 도는 잠정 집계했다.
도는 정부 지침에 따라 격리 조치와 진단 검사를 시행하되 정부 지침에 못 미쳐도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고 자체적으로 판단되는 이들에 대해선 1주일 강제격리, 1주일 자체격리를 권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