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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한반도의 남북으로 기압 밀도가 점차 매우 커짐에 따라 전국적으로 바람이 세게 부는 곳이 많겠다. 오늘 전국이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크고 일부 지역에선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바람이 점차 강해져 내일(5일) 낮까지 긴 시간 동안 매우 강한 바람이 지속적으로 불겠다. 특히 이번에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태풍에 버금가는 세찬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건조는 더 심해지니 바람으로 인한 시설물과 인명 사고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대형 산불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1.0~3.0m, 서해 앞바다 0.5~2.5m, 남해 앞바다 0.5~2.0m로 예보된다. 먼 바다의 물결은 동해 1.5~4.0m, 서해 0.5~3.0m, 남해 0.5~2.0m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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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단계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5도 △춘천 -2도 △강릉 11도 △청주 2도 △전주 1도 △광주 2도 △대구 4도 △포항 7도 △부산 7도 △울릉도·독도 8도 △제주 6도 등이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3도 △춘천 16도 △강릉 20도 △청주 18도 △대전 17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대구 20도 △포항 21도 △부산 18도 △울릉도·독도 17도 △제주 17도 등이다.
한편, 기상청은 서울의 벚꽃이 지난 3일 개화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4월 2일)보다 1일 늦고 평년(4월 10일)보다 7일 빠르다. 서울의 벚꽃 개화는 서울 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에 지정된 왕벚나무를 기준으로 한다. 다만 서울의 대표 벚꽃 군락단지인 여의도 윤중로를 대표하는 관측목은 아직 개화하지 않았다. 기상청은 지난 2000년부터 여의도 윤중로 일대를 벚꽃 군락단지로 지정해 관측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