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사회공헌 앞장…"세상의 모든 이웃이 행복하기를"

플레저박스 캠페인, 소외계층에 필수품 제공
'mom편한', 육아환경 개선·아동 행복권 보장 나서
장애 편견 허물기와 국군장병 위한 청춘책방까지
  • 등록 2018-08-30 오전 5:30:00

    수정 2018-08-30 오전 5:30:00

롯데는 아이들이 집 밖에서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mom편한 놀이터’를 선물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8월 13월 울산 남구에서 진행된 ‘mom편한 놀이터’ 5호점 오픈식에서 현판을 전달하는 모습.(사진=롯데그룹)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는 소외계층과 아이를 키우는 엄마, 장애인, 국군장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웃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롯데는 지난 2013년부터 세상의 모든 이웃이 즐거워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연 4~6회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저소득층 여학생들에게는 생리대 1년치, 청결제, 핸드크림 등을, 미혼모들에겐 세제, 로션 등 육아용품을,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점자도서 등을 담는 식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연말을 맞아 전방에서 국가 안보를 위해 힘쓰고 있는 국군장병을 위해 생활용품과 간식을 담은 플레저박스 3000개를 전달한 바 있다.

엄마의 마음이 편안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사회공헌브랜드 ‘맘(mom)편한’도 론칭했다.

롯데는 지난 2013년 12월 여성가족부와 협약을 체결한 후 강원도 철원 육군 15사단에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을 개소했다. 이후 지난해까지 약 10억원을 지원해 12개소를 오픈했다. 이곳에선 같은 상황에 있는 군 가족들이 모여 육아정보를 나누고 놀이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는‘육아 품앗이’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아이들이 집 밖에서 안전하게 놀 수 있는 ‘mom편한 놀이터’도 운영한다. 친환경 놀이터, 비정형 창의 놀이터, 안심 놀이터라는 세 가지 콘셉트를 기본으로 추진되며 장소와 환경에 맞게 비정형 놀이공간으로 설계돼 아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한다.

이외에도 롯데가 진행 중인 ‘mom편한’ 프로그램으로는 취약계층 산모들의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는 ‘mom편한 예비맘 프로젝트’, 가정에서는 엄마로 사회에서는 복지 최전선에서 일하는 워킹맘 사회복지사들을 위한 ‘mom편한 힐링타임’ 등이 있다.

롯데는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와 함께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선 2014년 11월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슈퍼블루(Super Blue)‘ 캠페인 선포식을 열었다. 슈퍼블루 캠페인은 코발트블루의 운동화끈을 상징물로 하는데, 푸른색은 희망을, 운동화끈은 스스로 신발을 묶고 일어나겠다는 장애인의 자립의지를 뜻한다.

지난해 10월 14일 롯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우리 사회의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의 벽을 허물어보자는 취지로 ‘제3회 슈퍼블루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오는 10월 13일에도 약 8000명이 참가하는 슈퍼블루 마라톤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롯데는 전방에서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국군 장병들을 위해 전방부대 독서카페인 청춘책방도 마련해 기증하고 있다. 청춘책방은 컨테이너를 개조해 만든 현장 도서관으로 최전방 GOP, 해안 소초 등에 설치된다. 지난해까지 총 22호점을 열었으며, 올해에도 5억 원을 투입해 총 33호점까지 오픈할 계획이다.

롯데는 각 계열사별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 롯데케미칼 샤롯데 봉사단은 지난 7월 취약계층에 쿨매트, 모기 퇴치약, 해충방제, 제습제, 목욕용품 등이 담긴 ‘여름나기 쿨박스’ 800개를 전달했다. 롯데홈쇼핑 샤롯데 봉사단은 지난달 13일 초복을 앞두고 ‘사랑의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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