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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창작국악, 산조, 판소리 등 6개 분야의 단체와 개인이 출연하는 ‘예술가의 무대’가 17일부터 내달 5일까지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과 풍류사랑방에서 열린다. 그간 개별 역량을 드러낼 기회가 적었던 서울·남원·진도·부산 등 4개 국악원의 단원들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마련했다.
창작국악·무용·연희는 우면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거문고 연주자 김준영, 김은수, 서정곤, 주은혜로 구성된 거문고앙상블 ‘수다’는 대표곡과 영화를 감상하는 ‘뮤픽’ 콘서트를 선보인다(17일). 실력파 해금주자 김준희, 여수연, 조혜령과 타악의 안혜령이 뭉친 이스턴앙상블은 친숙한 동요와 아리랑 등을 연주하는 ‘힐링가든’을 공연한다(20일).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이여진은 김죽파류 민간풍류를(7월 2일) 들려주며 정회석 명창의 ‘수궁가’, 젊은 소리꾼 조정희의 ‘심청가’도 감상할 수 있다(7월 4~5일). 공연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과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하면된다. 우면당 관람료는 A석 2만원, B석 1만원이며 풍류사랑방은 전석 2만원이다. 02-580-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