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들은 자동차 산업을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이같이 수상하게 됐다.
이재구 회장은 50여년 전 냉간단조 설비를 제작 판매하는 태진정공을 설립해 현재 육각 구멍붙이 볼트 등 자동차용 특수 볼트를 제작해왔다. 2009년에는 독자적인 기술개발로 독일 TRW사에 Tie-rod 5종을 수출하며 연간 125억원의 매출고를 올리고 있다.
설영흥 현대차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의 북경현대와 동풍열달기아 설립을 주도해 중국 3위 자동차 그룹으로 성장시키는 데 이바지했다. 지난해 현대차의 중국 누적판매는 600만대, 시장점유율은 10.5%를 달성했다.
산업포장은 문정한 한라비스테온공조 부사장과 홍성균 한국지엠 전무이사, 황갑식 르노삼성자동차 상무에게로 돌아갔다.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세계 경제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내외 자동차 생산 820만대, 수출 718억달러 달성으로 자동차생산 5위국의 위상에 기여한 자동차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한다”며 “자동차산업의 생산성 제고를 위해 경영·환경·공정 전반을 개선하는 산업혁신 3.0 동참과 건전한 노사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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