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공부만 할 것 같은 명문대 학생들의 성생활은 어떠할까. 최근 미국의 명문 사학 예일대학교 학생들의 성생활 실태가 낱낱이 드러나 놀라움을 주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7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 주에 있는 예일대가 성경험이 있는 학생들을 상대로 ‘성(性), 나는 정상인가’라는 주제의 워크숍을 실시, 그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성생활 실태 설문조사는 익명이 보장된 상태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55명의 예일대 학생들이 참여했다.
그 결과 절반 이상의 학생들이 성관계 도중 상호 동의하에 가학적인 행위를 해봤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12%의 학생들은 자신의 성관계 장면을 촬영했다고 답했다. 9%의 학생들은 매춘을 경험해봤다고 답했다. 특히 5%의 학생들은 근친상간에 대한 환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3%의 학생들은 동물과도 관계를 맺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국외 누리꾼들은 “수간에 근친상간이라니, 사실이라면 충격이네”, “모범생들 이중생활 대박이네”, “정말일까”, “와, 반전이다” 등 설문조사 결과에 반신반의하는 의견이 적지않았다.
한편 성 전문가 질 맥비트는 “성도착환자나 변태로 간주되는 사람들도 반드시 비정상인으로만 볼 수는 없다”며 정상적인 성생활의 범주는 넓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성관련 워크숍은 공부에만 전념하던 학생들이 자신의 성생활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갖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2년에 한 번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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