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준금리 인상과 북한의 연평도 도발 등 예측 불허의 일들이 터지며 집값 하락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시장은 이를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수도권(-0.01%)을 제외한 ▲서울(0.02%) ▲신도시(0.04%)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 재건축시장은 ▲강남(0.2%) ▲강동(0.1%) ▲서초(0.09%) ▲송파(0.05%) 등 강남권이 모두 올랐다.
전세시장은 겨울방학 수요 등이 이어지면서 ▲서울(0.06%) ▲신도시(0.14%) ▲수도권(0.08%)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 기준금리 인상·北 연평도발 등 악재영향 `미미`
서울 매매시장은 자치구별로 ▲양천(0.06%) ▲강남(0.05%) ▲관악(0.05%) ▲서초(0.05%) ▲송파(0.05%) ▲은평(0.04%) ▲강동(0.01%) 등의 순으로 올랐다.
양천은 소형 급매물이 소진된 이후 오름세를 보였으며 목동 신시가지4, 6, 13단지 소형이 1000만원정도 올랐다.
강남은 재건축 사업이 진척되거나 기대감이 형성된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개포 주공1, 3단지는 저가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1000만원정도 올랐다. 대치동 청실1, 2차도 재건축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102~115㎡ 등이 1000만원 상승했다.
분당은 중소형 저가 매물 거래와 함께 실수요 중심으로 중대형 면적에 대한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가격이 올랐다. 수내동 양지청구 166~240㎡ 등 중대형면적이 2500만~3500만원 올랐고 서현동 시범한양 111~182㎡ 등도 1000만원정도 상승했다.
수도권은 ▲김포(-0.34%) ▲화성(-0.06%) ▲안양(-0.03%) ▲구리(-0.02%) ▲군포(-0.02%) ▲부천(-0.02%) ▲고양(-0.01%) ▲수원(-0.01%) 등이 하락했다.
반면 광명, 안성, 의왕, 용인 등 경기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
◇ 수능이후 학군수요 전셋값 상승 이끌어.. 수도권은 오름폭 둔화
서울 전세시장은 교통이 편리하고 학군수요가 유입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자치구별로는 ▲광진(0.15%) ▲노원(0.14%) ▲강서(0.12%) ▲금천(0.11%) ▲중구(0.1%) ▲강동(0.09%) ▲구로(0.09%) ▲양천(0.08%) 등이 올랐다.
신도시는 ▲평촌(0.18%) ▲분당(0.17%) ▲일산(0.13%) ▲중동(0.07%) ▲산본(0.02%) 순으로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평촌은 호계동 목련우성3단지, 평촌동 꿈라이프 중소형면적 등이 500만원정도 상승했다. 분당 역시 학군수요가 이어지면서 중소형 중심으로 올랐다. 야탑동 장미코오롱, 서현동 효자대우, 이매동 아름두산·삼호·한성 등 중소형이 1000만원 정도 올랐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수요가 줄면서 가격 상승이 둔화됐다. ▲의왕(0.23%) ▲용인(0.23%) ▲광명(0.14%) ▲양주(0.13%) ▲부천(0.12%) ▲구리(0.12%) ▲의정부(0.11%) ▲수원(0.11%) 등이 소폭 올랐다.
용인은 물건 부족이 이어지면서 성복동 힐스테이트2차 중대형면적이 1000만~1500만원 올랐다. 동백동 백현마을 한라비발디 중대형도 1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