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분할은 액면가액을 일정한 분할비율로 나눔으로써 주식수를 증가시키는 것을 말한다. 단지 주식수를 늘리는 것으로 기업의 내재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
하지만 토러스투자증권이 집계한 결과 액면분할 예정기업 매수시 시장대비 최고 17%포인트의 초과수익을 기록했다. 주가 흐름은 액면분할 공시시점부터 상승곡선을 그리다 분할 실시 후에는 평균 10일간 조정을 받은 후 다시 상승하는 패턴이었다.
액면분할이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이유로는 유동성 증대 효과를 꼽았다.
곽 연구원은 "거래량이 적으면 유동성 제약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액면분할 후 회전율은 21%에서 34%로 1.5배 이상 증가해 유동성 부족으로 인한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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