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업소개)`지하공간 개발업` 동아지질

지하공간개발-지반개량 전문업체
2~3일 청약 실시..주간사 대우증권
  • 등록 2009-05-31 오전 9:45:00

    수정 2009-05-31 오전 9:45:00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지하공간 개발업체 동아지질(회장 이정우·사진)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2일과 3일 청약을 실시한다.

지난 1971년 설립된 동아지질은 부산지역을 기반으로 해외 3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전문건설회사. 이 회사는 지하공간 개발과 지반 개량, 지하연속벽 등 3대 주력사업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국내 1위업체다.

동아지질은 사업적 특성탓에 4대강 및 한일 해저터널 수혜주가 될 것이란 분석을 받고 있다.

이정우 회장은 "하반기 4대강 개발사업이 개시되면 직접적 수혜가 가능하다"며 "대형 터널 기술을 활용하는 대심도 터널, 세계 최장 터널이 될 한-일간 해저터널 구축 등도 회사 수익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요소를 제외하더라도 동아지질의 전망은 밝다.

동아지질은 올해 매출 3000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에서 내년 매출 3500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최근 5년간 매출은 연평균 21.8%, 영업이익은 35.8%씩 성장하게 된다.

동아지질은 기술, 다양한 고객 기반 등의 장점을 갖추고 있다. 공법과 관련한 특허만 42개에 달하고, 원청 고객사가 130개업체라는 점이 매력적이다.

새로운 성장 동력도 육성 중이다.

동아지질은 해수담수화 플랜트 연구를 3년전부터 시작했고 현재 부산시가 발주해 두산중공업이 추진하는 기장해수담수화플랜트에 공동 참여하고 있다. 또 미국업체가 수주한 페루 담수화플랜트에도 참여하기 위해 견적서를 곧 제출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대규모 담수화사업은 두산중공업과 함께 추진하되 1만톤 이하 소규모사업은 독자적으로도 나설 것"이라며 "소규모 담수화사업이 본격화되면 기존 건설쪽과 담수화사업 비중을 50대50으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간접취수 최적대안으로 꼽히는 강변여과수 개발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공모 자금 활용 방안에 대해선 "싱가폴에서 수주한 해안 고속도로 공사를 위한 장비 구매에 활용하고 나머지는 국내에 플랜트를 만들기 위한 토지 매입 등에 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아지질은 다양한 첨단공법을 통해 여의도 국회의사당과 한강을 통과하는 지하철 9호선 지하 쉴드터널과 부산-거제간 연결도로 등의 사업을 맡아왔다.

동아지질은 공모가 1만4500원의 가격에 2일과 3일 청약이 실시될 예정이다. 주간사는 대우증권. 상장은 6월둘째주로 예정돼 있다.

최대주주는 이 회장으로 특별관계자를 포함해 683만2580주(59.4%)를 보유 중이다. 보호예수 주식은 총 753만2580주(65.5%)다.

◇ 주요 연혁

1971. 03. 동아지질콘설탄트 창업
1973. 11. 동이지질 법인 전환
1974. 01. 서울사무소 개소
1979. 01. 초고압지반처리 공법 취득
1985. 01. 연약지반개량 DCM공법 취득
1990. 08. 지하연속벽공법 개시
1991. 07. R.C.D공법 개시
1991. 09. 필리핀 현지법인 설립
1996. 03 ISO9001 인증 취득
1998. 12.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2001. 11. 싱가포르 지사 설립
2002. 08. ISO4000 인증 획득
2005. 06. OHS AS18001 인증 획득
2006. 04. 인도법인 설립
2008. 01. 베트남법인 설립
2008. 03. 일반건설업(토건) 진출
2008. 05. 캄보디아지사 설립
2009. 05. 카타르지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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