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삼성그룹이 올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부터 미국 ETS사가 개발한 토익말하기시험(TOEIC Speaking Test)을 입사시험에 활용키로 했다.
당초 삼성은 계열사인
크레듀(067280)의 OPIc(Oral Proficiency Interview-computer)만 입사시험에 활용할 예정이었지만, 두 가지 시험 모두를 인정하기로 했다.
삼성인력관리위원회는 22일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그룹에 입사하려는 구직자들에게 이같은 입사시험 방침을 공지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채용부터 토익 말하기 성적(인문계 Level 5ㆍ이공계 Level 4 이상)이나 OPIc 성적(인문계 IL(Intermediate Low)등급, 이공계 NH(Novice High)등급 이상을 가지고 있는 구직자들은 기존 영어 듣기, 읽기 평가 성적을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영어회화 면접도 면제받는다.
인문계 토익 730점, 이공계 620점 이상, 텝스 630점, 토플 IBT 78점, PBT 547점 이상인 듣기와 읽기 평가 성적만 있어도 입사 지원이 가능하지만, 별도의 영어회화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
다만 삼성그룹은 하반기 채용부터는 이공계 졸업자의 토익 제한 점수를 730점으로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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