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에도 `불`..새해 첫날, 전국에서 화재 발생

[노컷뉴스 제공] 정해년 첫날인 18일 전국에서 잇달아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새벽 4시 30분 경기도 고양시 행신동 모 아파트 가정집에서 불이 나 30대 부부와 초등생 두 자녀 등 일가족 네명이 사망했다.

이에 앞선 오전 3시 35분 경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다세대주택 2층에서 불이 나 주택 일부를 태우고 1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어 3시 45분경에도 서울 중구 입정동에서 조명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 공장 2, 3층을 모두 태운 뒤 25분여만에 화재가 진압됐다.

같은날 오후 1시경에는 강남구 청담동 모 아파트에서 7층에 화재가 나면서 내부를 모두 태운 뒤 불이 꺼졌다.

당시 현장에는 심한 연기가 나면서 이웃 주민들이 구조요청을 하는 등 소란이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