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떠나는 로젠스웨이그 ''한몫 챙긴다''

  • 등록 2006-12-09 오후 2:36:52

    수정 2006-12-09 오후 2:36:52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내년 3월말 야후를 퇴사하는 댄 로젠스웨이그(사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한몫 단단히 챙겨서 떠난다.

8일(현지시간) 야후는 로젠스웨이그에 내년 한해 연봉과 올해 근무에 대한 보너스 90만달러를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부여받은 스톡옵션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스톡옵션은 3년동안 행사할 수 있으며 다만 퇴사후 3년내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로 이직할 경우 취소된다.

로젠스웨이그는 IT 전문 매체인 C넷 네트웍스에서 일하다 2002년 4월 야후 COO로 취임해 테리 시멜 현 최고경영자(CEO)를 보좌하며 야후의 업무 전반을 총괄해 왔다.

그러나 검색엔진 1위 업체인 구글과의 격차가 점차 벌어지자 야후는 대대적으로 조직개편에 나서 수전 데커 최고 재무책임자(CFO)를 경영 전면에 내세웠다. 이와 함께 로젠스웨이그는 야후를 떠나기로 했다.

로젠스웨이그는 작년 50만달러의 연봉과 115만달러의 보너스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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