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중장기적 수익성 개선추세..`매수`-한국

  • 등록 2006-10-16 오전 8:19:36

    수정 2006-10-16 오전 8:19:36

[이데일리 김희석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6일 GS건설(006360)에 대해 3분기 실적에서 중장기 수익성 개선 추세를 확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6000원을 유지했다. 다음은 보고서의 주요 내용이다.

◇GS건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6,000원 유지

주가는 북핵 리스크가 대두되기 이전인 10월 4일 대비 5.4% 급락하였다. 이는 건설업지수를 시장평균에 비해 3.8%p 하회한 것이다. 이는 LG필립스LCD(LPL)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내년 투자 계획을 올해의 3조원에 크게 못 미치는 1조원으로 축소하면서 2003년 이후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했던 LPL 수주 물량의 감소에 따른 성장 둔화 우려가 제기되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GS건설의 외형 성장이 과거보다 둔화될 수 있으나, 수익성 측면에서는 관계사 공사 물량 위주의 성장에서 탈피하여 토목 및 해외 플랜트 공사 강화로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생각한다.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대폭 상회하는 수준으로 발표된 것은 이 같은 포트폴리오 변화가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라는 증거가 될 수 있다고 판단되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6,000원을 유지한다.

-3분기 매출액은 추정치를 소폭 하회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1% 증가한 1조 4,295억원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이는 한국투자증권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3.3%, 6.2%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는 LPL 7G 공사가 상반기에 완공되어 건축과 환경 부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2.1%, 14.5% 감소하였기 때문이다. 반면, 플랜트와 주택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6.0%, 25.0% 증가하였다. 이는 GS칼텍스의 중질유고도화 설비 공사 매출 확대와 주택 도급 및 재건축 사업의 공사가 본격화되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 급증하여 포트폴리오 변화 성공적으로 진행 중임을 확인

한편, 영업이익은 1,4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0% 증가하였다. 이는 지난해 수주한 평택항 공사를 비롯한 민자SOC 사업의 매출 기여도가 확대됨에 따라 토목 부문 원가율이 개선되고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 건축 부문 역시 3분기 내 완공되는 공공공사가 많아 준공 정산에 따라 원가율이 하락하였다. 판관비 대 매출액 비율 역시 전년동기 6.4%에서 6.2%로 하락하여 영업이익 개선을 견인하였다.

영업외수지 개선도 지속되었다. 경상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7.3% 증가한 1,735억원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수지 개선이 상반기에 이어 계속되었고, LG CNS 보유 주식 매각에 따른 처분이익 165억원이 발생하였다.

-2006년 연간 실적 상향 조정

3분기 실적 호전을 반영하여 2006년 연간 실적을 상향 조정하였다. 3분기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 추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감안하여 2006년 영업이익을 종전대비 9.0% 상향 조정하였다. 3분기 누적 외환수지 40억원과 장기투자증권 처분이익 등의 일회성 이익을 감안하여 경상이익은 종전대비 20.6% 상향 조정한 5,268억원으로 제시한다.

그러나, 2007년 이후 실적 상향 조정 폭은 미미하다. 이는 우리가 이미 수익성 개선을 2007년 이후 실적에 충분히 반영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DCF로 산출한 목표주가 변동은 미미하여 기존 목표주가 86,000원을 유지한다.(이향녕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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