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북미 영화시장 선두 탈환

  • 등록 2004-12-23 오전 7:20:11

    수정 2004-12-23 오전 7:20:11

[edaily 피용익기자] 소니픽처엔터테인먼트가 올해 북미 영화 흥행에 힘입어 2년만에 북미영화시장 매출 1위 자리를 탈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EDI에 따르면 19일 현재 소니는 올해 12억660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시장점유율 14.6%를 차지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워너브라더스는 11억2400만달러(13.0%)로 2위, 부에나비스타는 11억600만달러(12.8%)로 3위를 기록했다. 소니픽처의 이같은 실적은 개봉작들의 잇단 흥행에 따른 것. 지난 6월 개봉한 `스파이더맨 2`는 3억7000만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린 바 있으며, 일본 영화 `주온`을 리메이크한 `더 그럿지`도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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