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권소현기자] 현대증권은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적정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1만62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테이블 증설로 인한 펀더멘털 개선과 최근 정부의 규제완화 추세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8일 현대증권은 "강원랜드의 4분기 영업이익은 추정치보다 13.1% 하회했고 순이익은 29.4% 못 미쳤다"며 "작년 인금인상 소급분 지급과 복지재단 출연금 20억원 및 스몰카지노 시설 기계장치에 대한 감액손실 40억원 등 1회성 비용 계상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4분기 실적을 반영,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예상치를 각각 2.2%, 4.9%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테이블 증설로 펀더멘털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 정부가 규제를 완화하는 추세라는 점을 고려해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한편 주당 32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한 것과 관련, "배당성향은 27.7%인데 메인카지노 개장 이후 대규모 투자가 없으므로 점진적으로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