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박영환기자] 이번주(5월 첫째주) 서울,수도권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과 수도권은 0.08%와 0.1%, 신도시는 0.01% 오르는 데 그쳤다.
전세시장 역시 서울은 지난주와 비슷한 상승폭을 보인데 비해 신도시는 이번주에도 하락을 지속했다. 수도권지역 중 광명과 구리는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매매시장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재건축을 포함한 중소형이 약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번주에도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한 지역은 지난주보다 배 이상 늘었다. 중구(-0.78%), 강북(-0.27%), 강동(-0.13%), 송파(-0.1%), 금천(-0.05%), 종로(-0.04%), 서대문(-0.03%) 등이 각각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였다.
반면 은평구(0.65%)와 광진구(0.56%)는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이들 지역에 이어 중랑(0.43%), 용산(0.41%), 도봉(0.29%), 성북(0.27%), 마포(0.22%), 성동(0.18%), 노원(0.14%)등이 소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주간변동률 0.01% 기록한 신도시에서는 분당(-0.04%)이 지난 주에 이어 계속 하락했고, 중동(-0.03%)도 이번주 소폭 내렸다. 이들 지역에 비해 산본(0.15%), 평촌(0.07%), 일산(0.01%)은 플러스 변동율을 보였다.
수도권지역에서는 주요 재건축 대상 단지가 밀집한 과천(-0.09%), 성남(-0.14%), 광명(-0.19%) 지역이 4주째 계속 하락세를 유지했다. 그동안 강세를 보여온 구리시도 이번주 마이너스(-) 0.03%의 변동률을 기록, 1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나머지 지역도 0.04%~0.34%대의 주간 변동률을 보이며 수도권 전체평균 0.1%를 만들어냈다.
◇전세시장
주간변동률 0.16%를 유지한 서울의 전세시장은 이번주 은평(0.71%), 송파(0.63%), 종로(0.63%), 도봉(0.44%) 지역이 상대적으로 높은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성북(0.37%), 동작(0.32%), 노원(0.3%), 성동(0.28%), 서초(0.25%), 광진(0.22%)지역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강북(-0.47%), 양천(-0.35%), 금천(-0.11%), 용산(-0.1%), 서대문(-0.03%) 지역은 내림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3주째 하락세를 지속하며 지난주 대비 0.07%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일산(-0.17%), 분당(-0.1%), 산본(-0.05%)이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인데 비해 평촌은 이번주 변동이 없었다. 중동은 0.14%로 소폭 올랐다.
수도권은 광주(-0.51%), 광명(-0.47%), 구리(-0.35%), 용산(-0.3%), 수원(-0.14%), 의왕(-0.1%), 과천(-0.1%), 고양(-0.1%), 안양(-0.05%) 등이 모두 약세로 수도권 전체 주간 전세시장 변동률 0.01%를 이끌었다.
그 밖에 하남, 안산, 부천, 시흥 등 주요 택지지구가 0.05% 이하의 낮은 상승률을 보인 반면 파주(0.5%), 남양주(0.45%), 의정부(0.45%), 김포(0.43%) 등에서는 중소형 새아파트에 대한 수요로 상대적으로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