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기업,1분기 1조46억 조달..전년비 29%감소

  • 등록 2002-04-05 오후 12:01:22

    수정 2002-04-05 오후 12:01:22

[edaily 박호식기자] 코스닥기업이 올 1분기에 총 1조46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지난해 분기평균 1조4242억원에 비해 4196억원, 2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증권에 따르면 유상증자에 의한 자금조달은 25건, 1713억원으로 지난해 분기평균 37건, 3929억원에 비해 2216억원, 56%가 감소했다. 사채(CB, BW, 회사채)에 의한 자금조달은 39건, 4466억원으로 지난해 평균 7460억원(74건)에 비해 2994억원, 40%가 감소했다. 그러나 등록공모금액은 3867억원(40건)으로 지난해 2852억원(36건)에 비해 1015억원, 36%가 증가했다. 이같은 자금조달 실적은 등록법인수가 2001년 702개사에서 올해 764개사(증권투자회사 제외)로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감소세는 더욱 뚜렷해 1개사당 평균 자금조달금액이 20억2000만원에서 13억2000만원으로 35%가 감소했다. ◇유형별 자금조달 내역 유상증자(출자전환제외)의 경우 1월 318억원, 2월 355억원, 3월 1040억원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증자유형으로는 3자배정방식이 926억원(11건)으로 가장 많고 주주배정방식 등 13건, 677억원, 일반공모 1건 110억원순이다. 한빛아이앤비가 3월 조달한 512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가 가장 규모가 컸으며 가오닉스(157억원,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국제정공(150억원,3자배정)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채의 경우 1월 764억원(10건), 2월 2632억원(13건), 3월 1070억원(16건)으로 나타났다. 사채종류별로는 BW가 2542억원(16건)으로 가장 규모가 컸으며 CB가 1697억원(20건), 회사채 227억원(3건)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하나로통신이 2월에 발행한 해외BW 1321억원, 쌍용건설의 CB 427억원, 우영의 해외CB 262억원순이다. 등록공모의 경우 1월 2542억원(26건), 2월 742억원(10건), 3월 583억원(4건)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1월에 공모한 씨제이엔터 445억원, 농우바이오 3월 292억원, 한국기업평가 1월198억원의 물량순으로 컸다. ◇특이사항 1분기 자금조달이 지난해 분기평균대비 29% 감소한 이유는 작년 4분기에 유상증자(6519억원) 및 사채발행(7959억원)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20%(8379억원에서 1조46억원)으로 증가했다. 유상증자는 통상 1분기는 12월 결산법인의 실적이 마무리되지 않아 자금조달 물량이 적은 편이다. 그러나 지난해와 올해 모두 1,2월대비 3월물량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향후 주가상승시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채는 BW발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나 CB 및 회사채 발행이 크게 감소했다. CB는 지난해 사채발행의 50%를 차지했으나 올 1분기는 38%에 그쳤다. BW는 유리한 발행조건과 대외 이미지 제고 등을 이유로 해외BW 발행이 주를 이루고 있다. 등록공모는 작년 11월과 12월에 등록승인된 40개사중 25개사가 공모자금을 조달하는 등 다소 늘어난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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