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없는 가을 하늘…남부지방 비[오늘날씨]

아침 최저 기온 5~17도·낮 최고 기온 17~24도
남부지방·제주 오후부터 비…22일 전국으로 확대
  • 등록 2024-10-21 오전 6:00:00

    수정 2024-10-21 오전 6:00:00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월요일인 21일은 전국이 흐린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오후부터 남부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오후부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 비는 오는 22일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22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을 보면 경기 동부 10~50㎜, 서울·경기 서부·인천·서해5도 5~40㎜, 강원도 10~50㎜, 충청 10~50㎜, 전남 20~60㎜, 전북 10~50㎜, 경상 20~60㎜, 제주 30~120㎜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 기온은 5~17도, 낮 최고 기온은 17~24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오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서해남부 남쪽먼바다와 남해 먼바다, 동해남부 남쪽해상, 제주도 해상의 풍랑특보도 전날에 이어 이어지겠다.

강풍으로 간판, 비닐하우스, 낙과 등 실외 설치 시설물 점검 및 농작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또 현수막, 나뭇가지 등 낙하물과 쓰러지거나 부러진 나무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교통안전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경상권 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강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고 소형 선박은 선박 간 충돌로 파손에 대비하는 등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한편,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비가 내린 18일 오후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인근 산책로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가로수 아래로 산책을 즐기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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