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허가·착공·분양·준공 모두↑…준공 후 미분양도↑

국토교통부, 8월 주택통계
인허가 2.1만→2.8만, 착공 1.6만→3만 가구
준공 후 미분양 1만 6038건→1만 6461건
  • 등록 2024-09-30 오전 6:00:00

    수정 2024-09-30 오전 6:25:50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올해 8월 기준 인허가, 착공, 분양, 준공 모두 전월 대비 증가했다. 거래량은 여름철 비수기 영향으로 전월보다는 감소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 7550가구로 전달(7만 1822가구) 대비 5.9%(4272가구) 감소했다. 다만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 6461가구로 전월(1만 6038가구) 대비 2.6%(423가구) 증가했다.

(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4년 8월 기준 주택공급 통계를 30일 공표했다.

8월 기준 인허가, 착공, 분양, 준공 모두 전월 대비 증가했다. 인허가는 8월 기준 2만 8478가구로 전월(2만 1817가구) 대비 30.5% 증가했다. 전년 동월(3만 2458가구) 대비 12.3% 감소했다. 1~8월 누계 기준 20만 155가구로 전년 동기(25만 4973가구) 대비 21.5% 줄었다.

착공은 8월 기준 2만 9751가구로 전월(1만 6024가구) 대비 85.7% 증가했다. 전년 동월(1만 4261가구) 대비 108.6% 증가했다. 올해 누적으로는 17만 3024가구로 전년 동기(12만 6673가구) 대비 36.6% 늘었다.

분양은 8월 기준 1만 6077가구로 전월(1만 2981기구) 대비 23.9% 증가했다. 전년 동월(1만 4818가구) 대비 8.5% 증가했다. 올해 누계 기준으로는 14만 1553가구로 전년 동기(9만 4449가구) 대비 49.9% 증가했다.

(자료=국토교통부)
준공은 8월 기준 3만 8844가구로 전월(2만 9045가구) 대비 33.7% 늘었다. 전년 동월(3만 1537가구) 대비로 봐도 23.2% 증가했다.

매매 거래량은 8월(신고일 기준) 기준 6만 648건으로, 전월 대비 11.2% 감소했다. 1~8월 누계 기준 매매 거래량은 43만 9695건으로 전년 동기(37만 4356건) 대비 17.5% 증가했다.

수도권은 3만 2776건으로 전월 대비 13.0% 감소했지만, 전년동월 대비 40.8% 증가했다. 8월 누계(1~8월)는 전년동기 대비 29.0% 증가했다. 이중 서울은 1만 992건이 거래됐다. 전월(1만 2783건)보다는 13.0% 줄은 숫자지만 전년 동월(6716건)보다는 63.7%가 늘었다.

전월세 거래는 20만 9453건으로, 전월 대비 4.0% 감소했다. 1~8월 누계 기준 전월세 거래량은 185만 1670건으로 전년 동기(188만 2478건) 대비 1.6% 감소했다.

2024년 8월 말 기준 미분양주택은 총 6만 7550가구로 전월(7만 1822건) 대비 5.9% 감소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1만 6461가구로 전월(1만 6038가구) 대비 2.6%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8월 말 수도권은 1만 2616가구로 전월(1만 3989가구) 대비 9.8%(1373가구)가 줄었다 지방은 5만 4934가구로 전월(5만 7833가구) 대비 5.0%(2899가구) 감소했다.

규모별로 보면 85㎡ 초과 미분양은 8939가구로 전월(9463가구) 대비 5.5% 감소했다. 85㎡ 이하는 5만 8611가구로 전월(6만 2359가구) 대비 6.0% 줄었다.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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