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회담의 성공을 위해서는 윤 대통령이 더 적극적으로 대화에 임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야당 대표보다는 대통령이 먼저 나서 양보하고 노력해야했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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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33.6%로 이중 ‘약간 도움이 됐다’가 27.1%, ‘매우 도움이 됐다’가 6.5%였다.
영수회담 성공을 위해서 적극적인 태도를 취했어야 할 인물로 윤 대통령이 우선적으로 꼽혔다. 응답자 중 3분의 2에 가까운 사람들(63.2%)이 ‘윤 대통령이 영수회담에 더 적극적으로 임해야한다’고 피력했다. 이 대표가 적극 임해야 한다고 한 응답자는 15.6%에 불과했다. 국정 운영의 책임자로 윤 대통령이 협치의 모습을 보였어야 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국익을 위해 양보를 해야 했던 인물로도 윤 대통령이 먼저 꼽혔다. 이 같이 대답한 비율은 54.3%로 이재명 대표(26.1%)보다 높았다.
그러나 이념 성향에 따라 이 대답도 다르게 나타났다. 진보성향 응답자 중에서는 ‘윤 대통령이 더 양보해야한다’는 응답 비율이 79.8%, ‘이 대표가 더 양보해야한다’는 응답 비율이 10.5%였다. 이에 반해 보수성향 응답자들은 이 응답 비율이 34.2% 대 48.8%로 ‘이 대표가 더 양보해야한다’는 응답이 오히려 많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4월 30일부터 5일 5일까지 온라인 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응답률은 28.9%(3459명 중 1000명)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