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유안타증권은 이번주(27~4월 2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미 수주한 대형 해외 프로젝트나 비(非) 화공 관계사 수주잔고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국내 주택 분양시장 위축이 이어지고 있지만,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우디, 카타르 등 연내 중동 대형 화공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이 커 건설업종 내 상대적 매력도 높은 편이다. 유안타증권은 “탄소 중립, 친환경 플라스틱 분야의 신사업 부문이 점진적으로 구체화하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005930)도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비록 올해 1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지만 반도체 피크아웃 구간에 진입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유안타증권은 올 1분기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전 분기보다 20% 더 내릴 것이라면서도 업종 주가는 바닥을 찍고 올라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나증권은 한국전력(015760)에 러브콜을 보냈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4분기 19조50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은 10조8000억원에 달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원자재 가격 흐름이 우호적이라 적자폭이 줄어들 것이라는 평가다.
LX인터내셔널(001120)도 이번 주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는 종목이다. 하나증권은 “피크아웃 우려에도 순이익 규모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높은 배당수익률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