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규제자유특구의 신기술·서비스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포스트 규제자유특구 연계R&D(연구·개발) 사업’을 공고하고 오는 2월 27일까지 지원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각종 규제를 면제해 자유롭게 신기술을 실증해볼 수 있도록 지난 2019년 7월부터 비수도권 14개 시·도에 32개 특구를 지정하고 바이오헬스, 수소에너지, 친환경차 등 신산업 분야 실증사업을 추진해왔다.
‘포스트 규제자유특구 연계R&D 사업’은 특구를 통해 안전성이 검증된 임시허가 및 규제개선 완료 사업의 신기술·서비스 상용화와 관련 중소기업의 신속한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원프로그램은 사전기획·기술개발 2가지다.
먼저, ‘사전기획’ 단계에서는 중소기업과 전문기획기관을 1:1 매칭하여 중소기업이 개발하고자 하는 R&D과제의 환경·시장 분석, 사업화 전략 수립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기술개발’ 단계에서는 1단계 사전기획을 완료한 과제 중 우수과제 7개를 선정하여 신기술·서비스의 품질향상과 새로운 BM(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상용화를 위한 R&D를 지원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임시허가를 부여받거나 규제개선이 완료된 신기술의 경제적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속 지원할 것”이라며 “신산업 성장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