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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톡의 일부 기능이 16일 오전 일부 복구됐지만, 서비스가 완전히 복구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카카오는 이날 오전 8시 페이스북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문자 메시지 송수신을 가능해졌지만 이미지·동영상 파일 발송과 카톡 PC 버전 로그인은 불가하다”고 밝혔다.
카카오의 이번 대규모 서비스 장애는 전날 오후 3시30분쯤 경기도 성남 판교의 SK C&C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일어났다. 이 센터에 입주해 있는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 대부분 먹통이 됐다. 약 8시간만에 화재는 진압됐으나 전원 공급 등이 늦어지면서 서비스 완전 정상화는 지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