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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민주당 선대위에 따르면 `소확행 쇼츠 영상 시즌 2`의 일환으로 당 소속 국회의원과 영입 인사들을 섭외하고 있다. 송영길 대표는 가장 먼저 지난 7일 `누구나집 전국 확대` 소확행 공약 영상에 출연했다.
송 대표는 영상 초반 “거 청년들 집 사기 딱 좋은 날씨네~”라고 말하며 등장한다. 중간 중간 모습을 보이며 “그래요! 이런 거!” 추임새를 넣어 웃음을 자아낸다. 네티진들 사이에선 “2030과 송영길 대표까지, 소확행 영상이 갈수록 다채로워지네요” “센스 있다” 등 뜨거운 반응이 나왔다.
당내에서는 참여 독려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미 장경태·임종성·한준호·오영환 의원은 촬영을 마쳤다. 전기차 공약, 워케이션, 미성년 상속인 보호법 공약, 군인 반값 통신료 공약 등에 각각 출연하며 다음 주 공개될 예정이다. 임오경·권인숙·안민석·강민정·김종민·조정식 의원 등 다른 의원들도 속속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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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선대위는 “쇼츠가 `밈`(Meme·인터넷에서 시작된 유행이나 유행어가 커뮤니티나 소셜미디어에 퍼지며 2차 창작 또는 패러디되는 현상)으로 이어져 유권자들의 반응이 즉각적이면서도 큰 힘을 발휘하는 게 최근 디지털 선거운동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민주당 선대위에서는 이날까지 총 69개 소확행 공약을 냈다. 남녀노소 등 넓은 타깃을 상대로 생활에 체감이 될 만한 공약들을 발표하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