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GS리테일 퀵커머스사업부문장(상무)은 4일 이데일리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안 부문장은 “GS리테일은 우딜(우리동네딜리버리), 요기요, 부릉 등 배달 플랫폼과 GS25·GS더프레시 등 1만 6000여 소매점, 60여 물류 센터망을 결합한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선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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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은 작년 △메쉬코리아(500억원) △요기요(8000억원) △카카오모빌리티(650억원)등 기업에 연이어 투자하면서 단숨에 퀵커머스 2위 사업자에 등극했다. GS리테일은 우딜에 부릉, 요기요까지 가세한만큼 단숨에 배달의 민족을 넘어 퀵커머스 1위를 차지하겠다는 포부다.
안 부문장은 “작년 6월 자체 론칭한 우딜 주문하기는 론칭 반년 만에 100만건 이상 주문을 소화하면서 배달 플랫폼 시장에서 자리를 잡고 있다”며 “1.5㎞ 내 지역을 도보로 배달하는 우딜 친구는 친환경적이고 남녀 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차별화 마케팅을 통해 현재까지 모집한 우친만 8만명에 달한다. 우딜 서비스는 현재 60% 이상이 MZ세대가 사용하고 있으며 퀵커머스가 안닿는 지방의 사용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은 우친이 다양한 시간대에 일할 수 있도록 3PL(제3자 물류)도 강화하고 있다. 편의점, 슈퍼외에 BBQ와 베스킨라빈스, 멕시카나 등 업체를 7개까지 늘린 것이다.
안 부문장은 “슈퍼마켓, 편의점 채널 등을 통한 퀵커머스 시장 규모가 2025년까지 최소 5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본다”며 “퀵커머스 역량 강화시켜 차별화된 라스트마일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해 가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