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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7~8일 기획재정부부 국정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7일에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경제·재정정책을, 8일에는 국회에서 조세정책을 다룬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7일 농림축산식품부를 시작으로 국감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농해수위 국감에서는 농어촌상생협력 기금 출연 독려를 위해 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고 요식업계 대표이자 TV 예능에서 활동 중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참고인으로 출석 요구했다.
통계청은 6일 9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 광복절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조치와 집중호우가 물가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가 관심사다. 정부는 8월 30일부터 9월 13일까지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를, 이후에는 전국적으로 거리 두기 2단계를 시행한 바 있다.
지난 8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대비 0.7% 상승했다. 집중호우에 농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7월(0.3%)에 이어 두 달째 상승했다. 채소류 물가가 28.5% 급등해 장바구니 부담이 커졌다. 물가의 근원적인 흐름을 나타내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0.8% 저물가에 그쳤다.
8월에도 수출 타격이 이어진 만큼 경상수지 흐름이 주목된다. 관세청이 앞서 발표한 ‘8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8월 무역수지는 41억달러로 4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수출이 9.9% 감소한 가운데 수입이 16.3% 감소해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코로나19에 따른 수출 타격이 더 커져 경상수지에 영향을 끼쳤을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