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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마지막 거래일인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5.3%(1.78달러) 뛴 35.4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는 이번 달에만 무려 88% 급등하는 기염을 토했다. 1990년 9월 44.6% 급등의 벽을 깨고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전인 지난 1월 60달러 선에는 한참 못 미치지 수치다.
그러나 일각에선 코로나19 사태가 초래한 재택근무와 올가을 2차 유행 가능성 등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는 반론도 만만찮다.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 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06%(0.02달러) 오른 35.31달러에 거래 중이다.
한편 대표적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은 뛰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4%(23.40달러) 오른 1751.70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달에만 약 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