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출소서 근무하던 경찰관, 머리에 총상 입고 숨진 채 발견

  • 등록 2019-12-30 오전 12:03:00

    수정 2019-12-30 오전 12:03:00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파출소에서 혼자 근무하던 경찰관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연합뉴스)
2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경찰서 웅동파출소에서 이 파출소 팀장 A(48) 경위가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져 있는 것을 교통사고 처리를 하고 복귀한 동료 경찰관이 발견했다.

A 팀장은 동료 경찰관들이 출동을 나간 사이 혼자 파출소를 지키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12 신고를 받고 동료 경찰관이 낮 12시 48분에 파출소를 나가 40여분이 지난 오후 1시 30분에 들어온 점을 근거로 사망 추정 시간을 낮 12시 48분∼1시 30분 사이로 추정했다.

파출소에 외부인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일단 A 팀장이 경찰이 사용하는 총기인 38구경 권총으로 스스로 극단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총기관리, 근무에 문제가 없었는지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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