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화이트데이 선물, 목걸이·반지가 대세"

화이트데이 직전 액세서리 신장률, 크리스마스보다 높아
30대 남성 구매 평년보다 많아…연중 최대 매출 기록
신세계百, 14일까지 액세서리 기프트 제안전 진행
  • 등록 2019-03-10 오전 6:00:00

    수정 2019-03-10 오전 6:00:00

제이에스티나 1부 다이아몬드 목걸이(사진=신세계백화점)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신세계백화점은 화이트데이 백화점의 최고 인기 선물은 사탕, 초콜릿, 향수, 화장품이 아닌 목걸이, 반지 등 여성 액세서리라고 10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화이트데이 직전 일주일 매출 신장률 중 액세서리 장르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실제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의 화이트데이 직전 일주일 간 장르별 매출 신장률을 살펴보면 쥬얼리 장르의 매출 신장률이 49.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해외명품, 향수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기프트 성수기’라고 불리는 5월과 크리스마스 행사 기간 매출 신장률까지 뛰어넘기도 했다.

이와 같은 화이트데이 액세서리 장르의 인기는 30대 남성이 주도하고 있다.

봄철 결혼 성수기인 5월과 6월을 앞두고 화이트데이를 이용해 프러포즈를 하려는 남성 고객들이 많기 때문이라는 게 신세계측 설명이다.

최근 3년 동안 화이트데이 직전 일주일 간 액세서리 장르의 30대 남성 매출 비중은 평년(30%)보다 높은 50%를 넘어서며 액세서리 장르 연중 최대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심한성 신세계백화점 잡화팀장은 “목걸이, 반지 등 여성 액세서리가 주는 특별함이 화이트데이를 맞은 남성 고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다”며 “실제 이달 화이트데이를 준비하는 고객들로 액세서리 장르의 매출은 두 자리 수 이상 신장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각 점포별로 인기 액세서리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하는 ‘화이트데이 액세서리 기프트 제안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제품은‘핑크 스완’으로 불리는 스와로브스키의 2019년도 신상품 대즐링 스완 목걸이(14만5000원)와 60개 한정으로 선보이는 제이에스티나 1부 다이아몬드 목걸이(36만4500원), 엠마왓슨·기네스펠트로 등 세계 유명인과 영국 왕실에서 사랑 받는 쥬얼리 브랜드 모니카비나더의 하트 목걸이(19만8000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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