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재당선 시 여성 대변 목소리↑
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송파갑 박인숙(초선) △송파병 김을동(재선) 의원, 민주통합당 △광진을 추미애(4선) △중랑갑 서영교(초선) △성북갑 유승희(재선) △도봉갑 인재근(초선) △은평갑 이미경(5선) △구로을 박영선(3선) △영등포갑 김영주(재선) 의원 등이다. 이 중 공천에서 탈락한 이미경 의원을 제외하고 모두 이번 총선에 출마했다.
정당별 여성 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이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새누리당 6명 △국민의당 4명 △정의당 1명 순이었다.
새누리, 열세지역서도 ‘굳히기’ 또는 ‘박빙우세’
먼저 새누리당은 김을동·박인숙 의원을 포함해 지난 재보선을 통해 원내 입성한 나경원 의원과 새누리당 우세지역인 서초을에 이혜훈·여성우선추천으로 강남병에 공천받은 이은재·용산 황춘자 후보가 나섰다. 우세지역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를 제외한 여론조사에서 용산갑은 황 후보(38.1%)가 더민주의 진영 후보(30.0%)를 8.1%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다.(조선일보 8일 발표) 황 후보는 “바닥 자체가 보수층이고 주민도 많이 만나 승리를 자신한다”며 “원내에서 여성도 남성과 공평하게 대우받는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 서겠다”고 했다.
동작을 나경원 후보는 굳히기에 들어갔다. 나 후보는 51.1%의 지지율을 얻어 허동준(더) 후보(18.9%)를 크게 앞서고 있다.(한국일보 3월 28일 발표)
野, 야권 분열 직격탄…우세지역서도 ‘전전긍긍’
더민주는 추·서·유·인·박·김 의원을 포함해 △광진갑 전혜숙 △마포을 손혜원 △강서병 한정애 △서초갑 이정근 △강남을 전현희 △송파병 남인순 △강동갑 진선미 후보가 나왔다. 우세지역인 구로을은 박영선 후보가 36.5%의 지지율을 얻어 강요식(새) 후보(31.7%)를 오차범위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동아일보 4일 발표) 박 후보 측은 “야권 우세지역이고 현재까지 각종 여론조사에 이기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며 “그러나 야권이 분열된 상황이어서 끝까지 방심하지 않겠다”고 했다.
국민의당은 △강북갑 김기옥 △은평을 고연호 △관악을 이행자 △강동을 강연재 후보가 출마했으나 야권 분열 탓에 강세지역인 관악을에서도 열세를 보이고 있다. YTN이 5일 보도한 여론조사에서 관악을에서 이행자 19.3%, 오신환(새) 35.9%, 정태호(더) 29.2%의 지지율을 각각 얻으면서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이행자 후보 측은 “야권연대가 이뤄지지 않아 어려운 과정이지만 녹색 바람이 불면서 많은 분이 결집하고 있다”고 했다. 은평을에서는 고연호 후보가 야권 후보 중에는 가장 많은 지지율을 얻었지만 표 분산으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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