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금융당국, 10여곳 글로벌 은행 환율조작 수사

로스키 청장, 최소 12곳 은행에 관련자료 요구
英 금융감독청 등 7개국서 15개 은행 조사중
  • 등록 2014-02-06 오전 7:01:41

    수정 2014-02-06 오전 7:01:41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금융 중심지인 월스트리트를 감독하는 뉴욕 금융당국이 골드만삭스와 도이체방크 등 10여곳의 글로벌 은행들의 환율 조작 혐의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뉴욕 금융청(DFS)이 벤 로스키 청장 명의로 최근 도이체방크와 골드만삭스, 로이드,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 스탠다드차타드 등 최소 12곳의 국내외 은행에 환율 조작과 관련한 자료를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소식통을 인용,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뉴욕 금융청이 서한을 발송한 시점은 분명치 않지만, 현재 12곳 이상의 은행들이 이같은 요구를 받고 자료를 취합하거나 이미 발송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같은 뉴욕 금융청의 수사 개시는 바로 전날 마틴 휘틀리 영국 금융감독청(FCA) 청장이 의회 청문회에서 “환율 조작은 리보금리 조작만큼이나 나쁘다”고 비판하며 10개 은행들로부터 증거자료를 제출받았다고 밝힌 뒤 나온 것이다.

현재 전세계 7개국 금융 규제당국은 외환시장 조작 혐의로 15개 은행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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