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마대통령, 남아공 일자리 창출에 110조원 '통 큰' 투자

연쇄 파업 등 혼란에 빠진 남아공
주마 대통령 상황 타계 위한 대책 마련해
  • 등록 2012-10-23 오전 6:00:00

    수정 2012-10-23 오전 6:00:00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최근 파업사태와 국가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위기를 맞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일자리 창출에 1000억 달러(약 110조원)를 투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사진=뉴시스)
자한다.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사진)은 남아공의 경제발전을 위해 향후 15년간 도로, 항만시설 등 국가 기간시설에 투자하겠다고 지난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남아공은 오는 2030년까지 1100만 개 일자리를 새로 창출해 실업률을 현재의 25%에서 6%로 끌어내리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주마 대통령의 ‘통 큰’ 투자는 최근 남아공이 겪고 있는 정치·경제적 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수순으로 풀이된다.

남아공은 지난 8월 수도 요하네스버그 북부 마리카나 백금 광산에서 열악한 노동환경에 반발해 광부들이 파업했다. 당시 경찰이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34명이 사망하자 광산그룹 앵글로아메리칸과 금 생산업체 골드필즈 근로자들이 파업에 들어갔다. 특히 남아공운수연합노조 등 운수업이 파업하고 생필품 공급마져 끊기자 성난 시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왔다.

이같은 내부적 혼란은 국가 신용도에 그대로 반영됐다.

남아공은 1994년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정책) 철폐로 민주화를 선언한 지 18년만에 처음으로 지난달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와 이번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신용등급이 강등되는 굴욕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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