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화장품` 인기 심상치않네

CJ뉴트라, 아리화장품 선전 중
  • 등록 2011-05-08 오전 10:04:36

    수정 2011-05-08 오전 10:04:36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음식으로 피부건강을 챙기는 이너뷰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먹는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CJ뉴트라의 먹는화장품인 `CJ이너비`가 시장을 이끌고 있다. 그 뒤를 국내 먹는화장품의 원조 격인 아리화장품이 쫓고 있다.

`CJ이너비`는 CJ홈쇼핑에서 지난 1월 33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2월에도 42억원을 찍는 등 매출 호조세는 지속하고 있다. CJ뉴트라 측은 이너비의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의 8배인 400억 원으로 잡고 있다.

아리화장품 역시 지난 2009년 국내 최초로 먹는 수분 `히알루론산 수(秀)`를 농수산 홈쇼핑을 통해 선보인 이후, 고객의 입소문과 체험이벤트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월 3억원 상당의 꾸준한 매출을 이어오고 있다.

`히알루론산 수`의 주원료인 `히알루론산`은 피부과, 성형외과에서 이미 필러, 보톡스, 쁘띠 성형의 원료로 오래전부터 사용했다. 히알루론산은 피부에 존재하는 성분으로, 자기 무게의 1000배에 달하는 수분을 저장할 수 있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기능을 한다.

송동운 아리화장품 대표이사는 “바르는 것만으로 한계를 느낀 사람들이 점차 먹는화장품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관련 시장의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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