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국제 유가가 16일(현지시간) 뉴욕 상품시장 거래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긴장이 고조되며 공급 우려를 낳은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0.8% 상승한 배럴당 84.99달러에서 마감했다.
아비그도르 리베르만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오늘 밤 이란의 전함 2척이 수에즈 운하를 통과해 지중해로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들의 행선지는 시리아"라고 말했다.
리베르만 장관은 "국제 사회는 이스라엘이 이러한 도발을 결코 좌시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