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46.32포인트(0.43%) 상승한 1만858.3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82포인트(0.41%) 오른 2379.59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5.43포인트(0.48%) 뛴 1147.59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장 초반 등락을 반복했다. S&P-케이스쉴러 7월 주택가격지수가 상승세를 지속했지만, 상승률이 4개월 최저를 기록했다는 점이 부담을 줬다.
또 개장 후 발표된 컨퍼런스보드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7개월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자 주요 지수는 한 때 급락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처럼 경기 회복세 둔화가 확인됨에 따라 연준이 국채 매입을 통한 양적완화를 재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고, 주가는 오후 들어 반등했다.
또 드러그스토어 업체인 월그린의 실적 개선으로 인해 제약주가 일제히 상승한 점도 주요 지수의 상승세를 지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