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는 19일자 보고서에서 "한국 기업들의 3분기 실적 악화를 이유로 우리의 12개월 코스피 목표지수를 종전 1700선에서 1250선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이는 내년 추정 P/BV의 1.1배 수준인데, 이전 약세장에서 0.84배를 기록한 뒤 이 수준까지 회복하는데 평균 13~14개월 걸렸다"고 밝혔다.
UBS는 "최근 코스피는 바닥에서 정점까지 37% 상승했는데, 이는 과거 베어마켓랠리와 비슷한 모습이었고 이후 다시 1036선까지 떨어졌다"며 "이처럼 코스피는 펀더멘털상 촉매가 없는 만큼 횡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UBS는 또 "우리는 한국 주식의 매수기회는 내년 하반기에나 올 것으로 본다"며 "이익 전망이 여전히 부정적이지만 내년 하반기부터는 좋아질 것이고 코스피보다 1~2분기 후행하는 GDP성장률은 내년 상반기 리세션 수준까지 악화되다 하반기부터 완만하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안정적이고 현금흐름이 좋은 기업, 밸류에이션이 좋은 기업을 선호한다"며 "수출기업에 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UBS는 KT&G(033780)를 선호종목 리스크에 포함하는 대신 신한금융(055550)지주와 동부화재(005830)를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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