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그룹 의존도 절반 이하로

올해 매출 1.5조 목표.."외부 매출비중 51% 달성"
  • 등록 2008-03-30 오전 7:50:00

    수정 2008-03-30 오전 5:16:32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SK C&C는 지난 91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외부사업의 매출비중을 51%로 늘리는 목표를 추진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국내 시스템통합(SI) 업체는 주로 대기업 계열에 소속돼 수주물량의 상당부분을 계열사에 의존해왔다. SK C&C도 지난 2004년 외부사업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30.6%에 불과할 정도로 그룹 계열사에 대한 의존도가 컸다.

이후 SK C&C는 외부사업 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폈다. 지난해에는 전체 매출의 42%가 그룹 외부에서 발생했고 올해는 처음으로 외부사업 비중을 51%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SK C&C의 올해 매출목표 1조5000억원이다.

SK C&C는 현재 메트라이프생명을 비롯해 하나은행, 방위사업청, 국세청, 한국방송통신대 등의 외부사업을 수주,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목표인 외부사업 매출 비중 51%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 C&C 주정수 공공금융사업부문장은 "올해는 공공과 금융, 국방 등 외부 사업을 강화하고 글로벌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 C&C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키로 했다. SK C&C는 순환출자 구조 해소와 회사의 경영효율성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그룹은 현재 SK C&C→SK(003600)SK텔레콤(017670)·SK네트웍스(001740)→SK C&C의 순환출자 구조를 갖고 있다. SK그룹은 내년 6월까지 SK텔레콤과 SK네트웍스가 보유 중인 SK C&C 지분 각각 30%, 15%를 처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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