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피랍자 조기석방 여부 오늘이 고비

나이지리아 내정과 관련된 정치적 요구조건 선해결 주장
  • 등록 2007-05-05 오전 10:13:03

    수정 2007-05-05 오전 10:13:03

[노컷뉴스 제공] 나이지리아 무장단체에 납치된 대우건설 임직원을 석방하기 위한 2차협상이 열렸으나 성과없이 종료됐다.

나이지리아 주정부는 오늘(5일) 오후 교섭을 다시 재개하기로 했다.

나이지리아에서 납치된 대우건설 임직원 3명에 대한 2차 석방 협상이 어젯밤(4일) 장시간 이뤄졌으나 무장단체와 석방교섭을 마무리하는데 실패했다.

나이지리아 주정부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에 3차협상을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주 정부는 협상에서 대우건설 임직원의 조속한 석방을 요구했다.

하지만 무장단체는 나이지리아 내정과 관련된 정치적 요구조건의 선해결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자는 "2차협상에서 석방을 위한 합의를 마련하지 못했지만 대우건설 임직원들은 안전하게 억류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대우건설 임직원의 조기석방 여부는 오늘이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6월과 올해 1월 나이지리아에서 발생한대우건설 근로자 납치사건은 각각 납치 41시간과 61시간 만에 해결됐었다.

하지만 무장단체가 나이지리아 정부가 수용하기 어려운 정치적 요구를 고집할 경우 석방협상이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납치가 이뤄진 니제르 델타 지역 무장단체들은 지난 4월 선출된 대통령과 주지사 내정자가 부정선거로 당선됐다며 납치 테러를 자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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